프로젝트 추진위 발대식 열려
주민·예술인 참여해 의견 제시

옛 진주역 철도 터 재생 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진주시는 18일 오후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 앞에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월 말 시민을 대상으로 옛 진주역 철도 터 재생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진주 대표 문화거점 공간 조성, 진주! 문화에 물들다'라는 비전과 함께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전략을 밝혔다.

1단계 복합문화공원은 진주철도 역사전시관을 비롯해 생태공원과 어린이공원(미니트레인), 전시관 등으로 구성한다.

▲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18일 열렸다. /진주시
▲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18일 열렸다. /진주시

2단계는 문화거리 조성으로 옛 진주역부터 남강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우선 도로에 예술인의 거리, 카페거리가 꾸며진다.

3단계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이다. 스마트 박물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임진왜란관과 어린이박물관, 체험관, 시민광장, 도시숲 등으로 조성한다. 이 밖에 부대시설로 작은 도서관과 주차장, 회전 교차로가 들어선다.

조규일 시장은 "1923년 삼랑진∼진주 철도 개통, 2012년 경전선 복선화사업 이후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해 주변지역이 낙후됐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도심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진주를 대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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