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등학교(교장 민경희) 여자 축구부는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내체육공원에서 열린 물의 나라 화천 ‘2019.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산천어그룹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예선 전경기 무실점 3연승, 경북 상대초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2:1 승리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결승전을 치뤘지만 광양중앙초에 아쉽게 4:0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전반 종반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중원에서 7골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6학년 최OO학생은 우수선수상을, 안정적인 수비와 프리킥 능력을 보여준 백OO학생이 수비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올해 4번의 연맹대회에서 2번의 준우승(제27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과 3위(제18회 전국여자축구연맹전)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가한 최OO학생은 “지난 여왕기대회에서 광양중앙초에 져서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었는데 아쉽게 졌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과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동계훈련 때 열심히 훈련해 내년 대회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민경희(남강초등학교장)은 “준우승도 대단한 결과이다.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매일 땀흘리며 훈련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남강초 아이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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