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 구술자료 상세목록집 발간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한 155명의 구술자료를 담은 책이 발간된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부마민주항쟁 구술자료 상세목록집>(사진)을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집은 국내의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연구기관에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했던 부마민주항쟁 구술 사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물이다.

국사편찬위원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총 230여 명의 부마민주항쟁 참가자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글로 기록했다.

특히 부마재단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상호 자료제공 업무협약을 맺어 230여 명의 구술자료 중 총 155명의 구술자료를 수집해 요약본을 만들었다. 

재단은 요약본에 230여 명의 구술자료목록을 더해 이번 상세목록집을 만든 것이다. 

이번 구술자료 상세목록집은 부마민주항쟁 참가자의 기억을 간결하고도 생생하게 담았다.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기초가 될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창구를 만들겠다"며 "각 기관에 산재해 있던 부마민주항쟁 관련 구술 자료의 전수 조사가 꾸준히 이어질 부마민주항쟁 구술 채록 사업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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