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이 연말까지 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안전한 경남 만들기' 활동을 전개한다.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조명이나 안심거울 설치로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에 예방 순찰활동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가출·음주·흡연·성폭력 등을 예방하고자 도내 23곳 청소년 주요 활동지역에 선도활동을 하기로 했다. 청소년 유해환경업소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교 주변이나 놀이터 등에 지역경찰과 아동안전지킴이의 예방 순찰을 하고, 지적장애 여성 가정과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방문해 범죄 피해 예방활동도 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집중 활동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