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혁신교육지구사업, 마을교육공동체운동에 대한 현장의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왜 학습생태계가 확장되어야 하는지,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은 무엇인지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태정 지음. 살림터 펴냄. 376쪽. 1만 8000원.

◇폐허의 푸른빛 - 비평의 원근법= 구모룡 평론가의 이번 평론집은 21세기 한국문학과 지역 문학을 이해하는 시선을 제공한다. 1부에선 문학에 관한 원론적 질문부터 문단 평론가로서의 성찰을 담았고, 2부와 3부에선 시집과 소설을 매개로 나눈 대화를 담았다. 산지니 펴냄. 472쪽. 2만 5000원.

◇임화 문학연구 = 2008년 임화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2007년 결성된 임화연구회가 여러 차례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나온 성과물을 책으로 담았다. '홍명희와 임화' '임화와 김수영의 연극·영화 체험' '적색농민의 글쓰기' '임화와 김기림의 1940년 전후' 등 연구를 기반한 내용이 수록됐다. 소명출판 펴냄. 462쪽. 2만 9000원.

◇야구하자 이상훈 = 도시와 문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의 저자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장의 책이다. 주인공은 1990년대 중반 LG트윈스의 마운드를 지배했고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일본과 미국에서 활약했던 '야생마' 이상훈이다. 야구보다는 인물에 주목해 쓴 책이다. 소동 펴냄. 311쪽. 1만 4800원.

◇추방의 공간 = 전석철 시집. 공영해 시인은 평설에서 전 시인의 직업을 병원의 체외순화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날마다, 입원하고 수술하고 퇴원하고 사망하는 환자들을 대하다 보니 자연히 인간의 삶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노라 하였다'며 시에 나타난 특징을 우회적으로 해설했다. 도서출판 경남 펴냄. 142쪽. 1만 원.

◇검은 해 = 성봉수 시집. 시인은 세종문인협회 부지회장, 백수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은 총 7부문으로 나눠 편집했다. '하늘 안고 곱게 핀 꽃' '가난한 시인의 가슴' '사랑의 모든 끝에 대하여' '혼자서만 앓는 독백' '서러운 얼굴이여' 등으로 구성됐다. 책과나무 펴냄. 179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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