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動同)
14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
장구·굿거리·살풀이 등 총망라

다양한 장르의 전통 춤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動同)'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이다.

서울교방이 출연하며 총 네 마당으로 꾸며진다.

▲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 내 작품 중 하나인 '율(律)'. /경남문화예술회관
▲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 내 작품 중 하나인 '율(律)'. /경남문화예술회관

첫째 마당은 새롭게 재구성한 교방굿거리춤과 구음검무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마당에서는 민요가락에 얹은 장구춤 '운빈아미'와 농악의 설장구를 각색 연출(드라마트루기·Dramaturgie)한 '질투는 나의 힘', 기존 판소리에 창작 춤을 재해석한 '판소리즉흥 화(和) 풀이'를 선보인다.

셋째 마당은 관객에게 살풀이의 진수를 선사한다.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 수상작으로 남원권번 대표 명인 조갑녀의 민살풀이를 원안으로 재창작한 작품 '율(律)-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다.

마지막 마당에서는 제의에 쓰이는 바라와 사자가 어우러진 '마니(摩尼)바라사자춤'과 전통 타악을 망라한 '북의 제전'이 펼쳐진다.

7세 이상 관람 가능. 사전 예약 시 무료. 문의 1544-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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