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SK전서 17득점 활약
신인 박정현, 실전감각 올려

창원LG 김시래가 11일 오후 열린 D리그 개막경기에서 부활의 몸짓을 보여줬다.

D리그 개막전으로 치러진 LG와 서울SK 경기에서 김시래가 17득점, 올해 신인 최대어인 박정현이 14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0-86 승리를 이끌었다.

김시래는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10일 팀 훈련에 합류했던 김시래는 이날 25분 4초를 뛰며 KBL 복귀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박정현은 32분 20초를 뛰며 어시스트도 3개를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박정현은 신인 드래프트 직전까지 교생 실습을 하느라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은 이날 2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림에 꽂았다.

3점슛은 3개를 던졌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날 박병우가 13득점, 정준원과 주지훈이 각각 12득점, 양우섭이 11득점하는 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선수들의 기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LG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울산현대모비스와 D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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