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에서 진행…전국 최초
구직자 대상 80개 업체 면접

'민·관·군이 함께하는 2019년 함상취업박람회'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해군항 제11부두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열린다.

독도함은 2007년 7월 취역한 국내 최초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 함정인데, 이곳에서 취업박람회를 여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이번 박람회는 창원시, 해군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대기업, 방산업체, 해운업체, 지역 강소업체 등 80곳이 면접을 진행한다. 육·해·공군 전역 장병 또는 전역 예정 장병 1만여 명과 구직을 원하는 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로상담관, VR(가상현실) 면접체험관, 인적성 검사관이 설치되고, 현직자 멘토링도 진행된다. 캐리커처, 컬러이미지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11부두에는 국내 방위산업체가 방산 물품을 선보이며, 소양함과 천왕봉함 등 함정 공개 행사도 열린다. 창원시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군사관학교 정문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박람회 당일 부대가 개방돼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도 된다.

구직자는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누리집(job.kosme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기서 박람회 참가업체 채용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오면 현장 면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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