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갓길에 세워 승객 대피...인명피해 없어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인근 부산 방면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소방본부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인근 부산 방면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소방본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전 10시 52분께 대구에서 부산 해운대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인근에 불이 났다.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버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직후 운전기사는 버스를 갓길에 세워 승객 28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번지기 전 운전기사와 승객 모두 버스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지나던 다른 버스로 옮겨 타고 부산 노포터미널로 이동해 목적지인 해운대로 향했다. 오전 11시 23분께 불이 모두 꺼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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