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명 비해 2배 늘어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지역 특성화고 학생 8명이 2019년도 9급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에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마산한일여고 1명, 밀성제일고 2명, 창원기계공고 1명, 함양제일고 1명, 경남자영고 1명, 김해생명과학고 1명, 경남로봇고 1명이다. 직무별로는 일반행정직 1명, 회계직 1명, 세무직 1명, 일반기계직 1명, 전기직 1명, 일반농업직 1명, 임업직 1명, 전송기술직 1명이다.

앞서 지난 2017년, 2018년에는 경남 지역에서 각각 4명이 합격했었다.

주슬기(마산한일여고 3학년) 학생은 "이번에 일반 행정직에 합격했다. 선생님들이 교재, 면접 지원을 많이 해줬다. 학교에서 지원을 해줘서 합격이 가능했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농업분야(임업직)에 합격한 김해생명과학고 윤준혁 학생은 2015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일반농업직에 합격한 윤수현, 윤지연 자매의 동생이다. 이로써 3남매 모두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윤 군의 아버지 윤상흔 씨는 "자신만의 고유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특성화고 진학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 4월부터 6개월간 수습 근무를 한 다음 근무성적과 심사를 거쳐 정부부처에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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