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선발전 8언더파 276타 1위

한국 여자 골프 차세대 주자 윤이나(창원남중 3)가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다.

윤이나는 지난 21~24일 전남 화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여자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써 1위로 국가대표가 됐다.

윤이나는 올해 제43회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학생답지 않은 실력으로 골프계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대회에서 윤이나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냈다. 중학생이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한 것은 김세영, 김지희, 신다인에 이어 역대 네 번째였다. 특히 윤이나는 2016년 신다인에 이어 3년 만에 중학생 챔피언 등장을 알렸다.

윤이나 외 이번 선발전 여자부에서는 방신실(비봉중 3), 마다솜(한체대 2), 이정현(운천중 1)이 뽑혔다. 남자부에서는 박준홍(제주고 3), 조우영(신성고 3), 박형욱(한체대 2), 오승현(청주신흥고 3) 등 4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로써 올해 각종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우선 선발된 남녀 두 명씩을 포함해 각 여섯 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대표팀이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배용준(한체대 1)과 김백준(비봉고 3), 여자부에서는 홍정민(대전여고부설방통고 2)과 이예원(비봉고 1)이 우선 선발됐다. 이들의 국가대표 활동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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