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업체와 상생협력 협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가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사 인재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이날 사천 본사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산업인력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아카데미' 협약을 맺었다.

협력사들은 앞으로 KAI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교육체계와 콘텐츠를 동일한 수준으로 전수하게 됐다.

KAI는 내년부터 협력사 경쟁력과 직접 연관되는 제조, 품질 등 27개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항공기 생산작업에 대한 자격인증 과정 등 직무 전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전면 개방한다.

▲ KAI는 28일 사천 본사에서 3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아카데미' 협약을 맺었다. /KAI
▲ KAI는 28일 사천 본사에서 3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아카데미' 협약을 맺었다. /KAI

또 협력사 교육체계를 신입사원 입문교육부터 직급별 대상 리더십 교육과 외국어,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자기개발 온오프라인 강좌를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향후 설문조사와 설명회 등을 통해 협력사 구성원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함께 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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