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밀양시연합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홈플러스 익스프레스점' 영남권 10곳에서 밀양 우수 농산물 판촉전을 열었다. 이번 판촉 행사는 밀양시 산지마케팅사업의 재정 지원과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 밀양시 관내 산지농협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이뤄졌다.

삼성홈플러스에 출하하는 밀양 농산물은 구근류(감자, 당근, 연근), 파프리카 등 일부 품목으로 국한됐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11월 초부터 남밀양농협 APC센터를 중심으로 밀양시 대표 농산물인 풋고추를 포함한 과채류 15개 품목으로 확대해 출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120억 원 이상 밀양 농산물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삼성홈플러스 밀양농산물 출하 성사는 연합사업 참여 농협 간 GAP(우수농산물생산) 인증시설을 공유하고, 농산물 유통 관련 물류기기를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추진됐다. 이에 따라 출하 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로 농가의 농산물 수취 가격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관 조합장(밀양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밀양시 농업 지원 정책과 농산물연합마케팅 관련 계통 농협 간 협업으로 대형 유통업체(3개사) 전국 매장에 밀양 농산물이 출하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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