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 맞춤인력 고용 협약
170개 업체서 1600명 채용 결실

경남지역 고교생과 대학생을 도내 기업 채용과 연계해 인재로 육성하는 '경남형 하이·기업트랙'이 청년취업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경남도가 지난 2013년 도입한 경남형 트랙은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하이트랙은 도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생을 기능 인력으로 양성, 기업트랙은 도내 대학생을 졸업과 함께 기업에서 고급 인력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70개 기업이 트랙사업에 참여해 도내 대학 졸업생 1087명, 특성화고 졸업생 513명을 채용했다.

도는 지난 25일 도청서 중소기업, 대학, 특성화고와 '경남형 하이·기업트랙 협약'을 했다.

▲ 경남도는 25일 도청서 도내 23개 중소기업, 6개 대학, 7개 특성화고와 '경남형 하이·기업트랙 협약'을 했다. /경남도
▲ 경남도는 25일 도청서 도내 23개 중소기업, 6개 대학, 7개 특성화고와 '경남형 하이·기업트랙 협약'을 했다. /경남도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23개 기업은 고교생 50명, 대학생 21명 등 7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트랙에 ㈜쏘테크, ㈜포스텍, ㈜태일, 에디슨모터스㈜, 제일전자공업㈜, ㈜신성사, ㈜모든엘리베이터, 미래인더스트리㈜, 엔디티엔지니어링㈜ 등 선박 설계, 정보기술(IT)서비스, 자동차 부품제조, 항공기 부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경상대, 경남대, 영산대 등 도내 6개 대학, 진주기계공고, 경남자동차고, 창원공업고, 창원기계공업고, 김해건설고, 마산공업고 등 7개 특성화고와 협약을 했다.

도는 경남형 트랙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도내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참여 기업에 채용장려금(정규직 채용 시 1인당 500만 원), 환경개선금(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재직자(재학생)에게 재직자형 계약학과 근로장학금(100만 원), 기업에는 현장학습비(1000만 원)를 준다. 기업은 각종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트랙사업에 대한 문의는 경남도 일자리정책과(055-211-3334)로 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