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리며 올해는 피아노 부문이다.

19개국 154명 참가자가 지원했으며 이중 심사를 통과한 6개국 27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들은 윤이상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윤이상 '인터루디움 A' 등을 연주한다. 결선 진출자들은 베토벤, 쇼팽, 브람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한 곡을 선택해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11월 2일 오후 3시 열리는 결선에선 지휘자 김대진이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참여해 콩쿠르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별히 입상자 콘서트는 11월 3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69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상과 함께 윤이상 특별상 박성용영재특별상,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을 준다.

공식 홈페이지(www.timf.org)를 통해 경연 실황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1·2차 본선과 입상자 콘서트는 무료며 결선 관람은 유료(2만 원)다.

한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경상남도·통영시·MBC경남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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