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 국산화 개발을 끝마치고 23일 공동 개발 파트너사인 시엔에이전기·효성중공업과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운전 중인 선박 추진엔진 축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 가동을 줄여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발전기 엔진 운전 의존도를 낮추는 목적으로 선주사들로부터 축발전기모터시스템 적용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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