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종목 1만 992명 역대 최다
27일까지 사흘간 선의의 경쟁

350만 경남도민 화합의 장이 될 제30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5일 오후 5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천년역사 진주에서 하나 되는 우리 경남'이라는 구호 아래 개회식을 하고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축전은 진주시에서 1992년 개최 이후 27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30주년이라는 상징성도 포함돼 있어 그 의미가 각별하다. 여기에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해 동호인 화합도 도모한다.

올해 대축전은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등 28개 종목(정식 25, 시범 3)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번 대축전에는 1만 992명이 신청했다. 지난해보다 576명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시·군별 참가 규모를 보면 시부에서는 개최지인 진주시가 28개 종목에 838명의 선수단을 신청했다.

창원시는 25개 종목 834명, 김해시는 27개 종목 761명으로 진주시 뒤를 이었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23개 종목 698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창녕군(23개 종목 683명), 고성군(20개 종목 567명)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축구 종목에 18개 시·군 843명이 몰리며 가장 활기를 띠었다. 게이트볼은 18개 시·군 829명, 육상은 16개 시·군 608명이었다.

대회 첫날인 25일 개회식이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오후 3시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인별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비롯해 NC다이노스·경남FC 팬 사인회, 국화 전시회, 스포츠체험 페스티벌, 진주특산품 전시판매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솟대쟁이 놀이, 공군의장대 시범 공연, 라퍼커션퍼레이드, 미스트롯 지원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식 행사는 개식 통고를 시작으로 18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의 개회 선언,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의 대회사, 스포츠 7330 실천다짐 선언, 30주년 기념 성화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식후 행사에는 멀티미디어쇼, 대북퍼포먼스, 플라잉보드, 뉴트로 뮤직 파티, 불꽃놀이, SF9·벤·조항조 등 초청가수 축하 공연으로 30돌을 맞이한 대축전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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