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환원분 반영 끝나 전국적으로 2주째 하락

도내 주유소 기름값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 ℓ당 휘발유 가격은 정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난 9월 첫째 주 1496.32원에서 둘째 주 1502.63원, 셋째 주 1506.86원, 넷째 주 1515.96원, 10월 첫째 주 1520.63원, 둘째 주 1521.34원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셋째 주 1520.5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 지난 20일 이륜차 운전자가 서울 한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0일 이륜차 운전자가 서울 한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유 가격 역시 9월 첫째 주 1352.98원, 둘째 주 1357.49원, 셋째 주 1361.02원, 넷째 주 1368.55원, 10월 첫째 주 1372.31원, 둘째 주 1372.94원으로 올랐다가 셋째 주 1371.79원으로 내렸다. 22일 오후 2시 현재 휘발윳값은 ℓ당 1518.96원, 경윳값은 1370.17원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2주 연속 기름값이 하락한 가운데 유류세 환원분 반영이 마무리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피격에 따른 공급 문제도 안정화하면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났다"며 "당분간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휘발유 가격이 1554.77원으로 가장 비쌌다.(21일 기준) 이어 GS칼텍스 1544.47원, S-OIL 1532.06원, 현대오일뱅크 1530.17원, 알뜰주유소 1517.07원 순이었다. 경유 가격 역시 SK에너지가 1401.83원으로 가장 비싼 가운데 GS칼텍스 1391.88원, S-OIL 1379.06원, 현대오일뱅크 1376.45원, 알뜰주유소 1365.14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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