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매개체로 지목된 야생 멧돼지 방역을 강화하고자 수렵인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도는 최근 경기·강원지역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수렵인 현장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20명 등 수렵인을 대상으로 11월 1일까지 2주간 일제교육을 한다. 

더불어 감염이 의심될 때 멧돼지 포획장소와 접촉 부위, 신발 바닥 등 소독을 위해 수렵인에게 휴대용 소독제 5200병을 배부하고, 거점소독시설을 활용한 수렵활동 차량 소독도 한다.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와 인천지역에서 모두 14차례 발생했다. 지난 2일 야생 멧돼지에서 처음으로 ASF가 검출되는 등 21일까지 12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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