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한림건설 회장·사진) 전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장이 중앙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회장은 오는 12월 17일 열릴 예정인 대한건설협회 28대 회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도회장직에서 물러나 출마 채비에 나섰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협회 임원(회원부회장, 회원이사, 감사), 시·도회장과 대의원 중 회장 선거의 후보자가 되려는 자는 선거일 60일 전에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김 전 회장은 사임 시한인 지난 17일 도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관계자는 "지난 17일 김상수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거장소, 후보자 자격요건, 후보자 등록기간 등 구체적인 선거 관련 내용은 추후 구성되는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해서 공지한다.

이번 차기 회장 선거에 전 부산광역시회장도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 등록 시점까지 한 달 넘게 남은 만큼 제3의 후보가 경선 참여를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아직 후보 2명으로 끝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협회 회원 누구나 출마 가능하므로 후보 등록 시한까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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