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서울 ADEX서 수주전
영풍전자-스위스 콥터 MOU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지역 항공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참가한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ce Exhibition 2019·이하 서울 ADEX)'에서 총 29건, 2억 74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서울 ADEX에는 전 세계 34개국 430여 개 업체가 참가해 B2B 미팅을 통한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남은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경남TP를 비롯해 도내 항공기업인 동성TCS, 동화ACM, 대화항공, 씨엔리, 에스앤케이항공, 케이피항공,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7개사가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경남 항공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 창원 소재 항공전자 전문기업인 영풍전자㈜(대표 류하열)와 스위스 콥터(Kopter)사는 16일 서울 ADEX 2019 행사장(서울공항) 영풍전자 전시장에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분야기술, 제작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경남TP
▲ 창원 소재 항공전자 전문기업인 영풍전자㈜(대표 류하열)와 스위스 콥터(Kopter)사는 16일 서울 ADEX 2019 행사장(서울공항) 영풍전자 전시장에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분야기술, 제작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경남TP

그 결과, 항공전자 전문기업인 영풍전자는 지난 16일 스위스 콥터(Kopter)사와 항공전자부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콥터사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헬리콥터 전문 제조 회사로 SH09 헬기의 내년 EASA(유럽항공안전청) 감항인증 획득 일정에 맞춰 양산 물량을 공급할 업체를 물색 중하던 중 항공전자 부문의 공급자인 영풍전자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경남TP는 이번 MOU가 지난 6월 파리에어쇼 B2B 미팅의 후속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사천시 소재 복합재 제조회사인 씨엔리 최태원 대표는 "경남TP의 지속적인 고객 상담회 기획과 지원에 힘입어, 해외 고객들과 활발한 상담을 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수주물량 확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도내 항공 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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