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난대수목원 입지를 판가름하는 산림청 현장 평가가 18일 거제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날 오후 난대수목원 조성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인 거제(동부면 구천리 산 96번지 일원)를 찾아 관련 평가를 진행한다.

산림청은 평가단과 함께 전날(17일) 전남 완도를 방문해 현장 평가를 마쳤다. 현장 평가 순서는 앞서 추첨으로 정했다.

이번 평가 과정에는 보완 등을 이유로 산림청 관계자와 평가위원 9명, 해당 지자체 관계자 5명 등 제한적 인원만 참여한다.

산림청은 평가단 현장 심사(70%)와 서류·발표 심사(30%)를 거쳐 수목원 입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위원 산술 평균 70점 이상을 받은 곳을 조성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장 심사 점수 비중이 큰 까닭에 입지 적합 여부, 접근성, 지역사회 연관, 대상지 확보, 기반 시설 등 평가 항목이 사실상 난대수목원 입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성호 행정부지사, 산림환경국장,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현장을 찾아 산림청 관계자와 평가위원들에게 거제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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