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내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께 창원공단 내 한 대기업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ㄱ(43) 씨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ㄱ 씨는 이 공사를 수주해 시공중인 S&I코퍼레이션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알려졌다. 이 공사 현장은 S&I코퍼레이션이 관리감독한다.

경찰은 당시 펌프카가 시멘트를 뿌리던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ㄱ씨가 붐대에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ㄱ 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해당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노동지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