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작품을 초등학생 눈높이로 풀이한 책. 추사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른 예술작품도 설명하고 미술놀이도 안내하고 있다. 김취정 글 권지은 미술놀이. 다림 펴냄. 100쪽. 1만 2000원.

◇고구려 하늘에 쏘아올린 화살 = 고구려 시대 가슴속에 꿈을 키우며 자라는 세 아이의 이야기. 사람 살리는 수레를 만들려는 경당 학도 무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는 이민족 소녀 홍화, 무예를 다져 나라에 힘을 보태고 싶은 소년, 무열의 형 유열. 세 아이를 통해 고구려 시대 상황과 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문미영 글 김언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푸른숲주니어 펴냄. 128쪽. 1만 원.

◇도돌이표 가족 = 폭력적인 아빠에게 저항 못하고 숨기만 하는 도훈. 최은영 작가는 폭력의 근원, 대물림되는 뿌리 깊은 가정폭력 현상을 동화에 담았다. 부모를 미워하며 자존감 없이 사는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나'라는 존재의 깨달음을 주고자 했다. 서영아 그림. 마음이음 펴냄. 178쪽. 1만 1000원.

◇축구왕 이채연 =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여자 축구부의 좌충우돌 훈련기. 운동을 싫어했지만, 친구의 부탁에 못 이겨 축구부에 가입한 주인공 채연이 축구의 매력에 빠져드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불편한 관계인 소민이 축구부에 들어오면서 새롭게 전개되는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까. 유우석 글 오승민 그림. 창비 펴냄. 172쪽. 1만 800원.

◇귀신 강아지 초롱이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황. 조그만 강아지 초롱이가 죽은 지 1년 만에 자신의 가족들을 만나러 이승으로 내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삿날마다 내려오라는 가족들의 말을 기억하고 하루 전부터 마음이 설렌다. 초롱이가 이승에 내려온 하룻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박정안 글 이민혜 그림. 개암나무 펴냄. 104쪽. 1만 1000원.

◇꿈틀꿈틀 지구 =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대해 컬러 화면으로 재미있게 설명한 책.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독특한 지형, 기후와 날씨, 화산과 지진 등 자연현상과 다채로운 동식물, 금속 등 천연자원까지 지구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엠마뉴엘 케시르-르프티 글 베네데타 조프레·엔리카 루시나 그림 김현희 옮김. 푸른숲주니어 펴냄. 48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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