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한방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1·2단계에 이어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두 곳은 국공립 의료기관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한방병원이 협진을 펼치는 유일한 기관이다.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같은 날 한의과와 의과를 동시에 통원 치료하는 환자 또는 같은 목적으로 진료받을 때, 한의사·의사가 협의를 거쳐 협진 처방·동의서·의뢰서·회신서를 작성했다. 이에 양쪽 진료 모두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의·한 협진은 2016년 1단계, 2017년 2단계 사업을 거쳐 환자 진료비 경감, 협진 절차 표준화뿐 아니라 협진으로 치료기간과 진료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3단계 사업은 협진의 '질적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대학교한방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3등급 협의진료료 수가를 적용해 환자 비용부담 없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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