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전시회 참가 포부서
국내 공급 넘어 국외시장 주목

S&T그룹 최평규 회장이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ADEX 2019'에서 "현재 한국 방위산업의 큰 변화는 국내 개발 제품을 국가로 공급하던 체제에서 해외 수출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방위산업은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정부와 함께 수출 주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야 된다"고 밝혔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T모티브와 중기관총, 자동포, 전차 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T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면적 354㎡의 역대 최대 규모로 핵심 방산품을 전시했다.

S&T모티브는 5.56mm 기관단총, K15 경기관총, 20mm 유탄발사기, 비살상용 스마트 권총 등 2019년형 최첨단 신형 소구경 화기를 비롯해 K2C/K2C1 소총, K12 기관총, K-14 저격용 소총 등 다양한 K계열 화기들을 출품했다.

S&T중공업도 최근 개발이 완료된 120mm 박격포 체계를 비롯한 K6 중기관총, 비호 자주대공포용 30mm 자동포, 350~1500마력급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군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은 S&T의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총기류와 자주박격포, 중기관총, 전차 변속기 등 다양한 방산품들을 한자리에서 보며 회사 관계자들과 방산제품 수출 등에 관한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특히 기존 무기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개량형 모델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신규 개발품들은 많은 국내외 군 관계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S&T 홍보팀 관계자는 "S&T는 앞으로도 미래 군 전투력 향상과 방산수출 증대로 국부창출과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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