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께 개표 요건인 35% 넘겨…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10시 개표 결과 윤곽

거창구치소 신축 터를 놓고 '현재 장소 추진 찬성'과 '거창 내 이전 찬성'을 묻는 주민투표가 16일 거창군 전역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2만 2105명(사전·거소투표 포함)이 투표해 투표율 41.56%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주민투표법에 따라 투표권자 총수(5만3186명)의 3분의 1(1만7729명)을 넘지 못하면 개표를 진행할 수 없다. 앞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2.61%였으며, 본 투표에서 낮 12시 기준 투표율 13.9%를 기록해 총투표율 35%를 넘겼다. 이로써 개표 요건(33.3%)을 충족했다.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창군 21곳에서 치러진다.
 

거창구치소 주민투표소를 알리는 펼침막. /김태섭 기자
거창구치소 주민투표소를 알리는 펼침막. /김태섭 기자

 



거창읍에 거창대성중학교 체육관, 거창초등학교 체육관, 거창중학교 체육관, 창동초등학교 체육관, 창남초등학교 체육관, 아림고등학교 체육관, 거창군보건소 건강증진실, 월천커뮤니티발전소 대강당, 거창읍행정복지센터 읍민의방, 혜성여자중학교 체육관 등 10곳이다.

면지역으로 주상면사무소 회의실, 웅양초등학교 체육관, 고제문화체육회관, 북상초등학교 다목적실, 위천초등학교 체육관, 마리초등학교 체육관, 남상초등학교 체육관, 남하면사무소 직원휴게실, 사랑누리센터 옆 마을공동창고, 커뮤니티센터 회의실, 동거창농협 가북지점 등 11곳이다.

개표는 오후 8시 투표를 마친 후 투표함을 개표장소로 이송, 사전투표함과 함께 개표에 들어간다. 개표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오후 10시를 넘겨 투표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개표는 거창군민체육관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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