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 부산 확인…답변 폐기

신세계그룹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관한 공론화 시민참여단에서 부정 참여자 2명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창원시와 공론화 업무를 수행한 한국갈등해결센터-한국갤럽 컨소시엄에 따르면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마치고 참여 수당을 전달하는 단계에서 주소가 부산시인 2명이 발견돼 이들이 작성한 설문조사 답변 자료는 폐기됐다.

갤럽 측은 이들이 아는 사이는 아니며, 30대와 50대로 연령대도 다르고 남녀로 성별도 다르고 성산구와 진해구로 생활하는 곳도 달랐다고 설명했다.

애초 이들은 주소는 부산이지만 창원에서 생활하고 있어 1차 표본 조사와 이후 숙의토론회 등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토론회 참여수당을 지급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받으면서 주소가 창원시가 아닌 점이 발견됐다.

갤럽 측은 창원시민이 아닌 이들이 참여하면 이후 논란거리가 생길 수 있어 설문조사 분석에서 이들의 답변을 아예 포함하지 않았고, 결론 도출에도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창원 입점 공론화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는 지난달 21일과 28~29일에 진행됐으며, 창원시민 최종 161명이 결론 도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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