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테마 작품 9500여 점 전시

올가을에도 마산만이 국화향에 취한다. 마산국화축제가 '오색국화향기 가을바다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6일간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을 주무대로 마산어시장·창동·오동동, 돝섬 일원에서 펼쳐진다.

상업 국화 첫 재배지로 역사성이 있는 마산국화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 기간이 15일에서 16일로 늘어나 축제 기간에 주말이 세 번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행사장인 방재언덕에는 대형 국화작품이 전시된다.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하는 랜드마크 작품이 가로 10m, 높이 6m로 제작되고, 대형 괭이갈매기 작품도 선보인다. 바다를 접한 축제장 특색을 살려 해상 유등도 띄운다. 모두 13만 6000여 포기로 13개 테마의 국화 작품 950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 행사는 26일 오후 6시 30분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에서 열리며,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내달 1일 오후 8시 마산 합포만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국화 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Smart-enteering·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행사, 국화 상업 첫 재배지인 마산회원구 회원2동 앵지밭골~옛 철길인 임항선~오동동문화광장) △국화 열차(제2부두 주차장~장어거리 앞 축제장) △정말 느린 우체통 2년 후애(後愛) △국화 수조 속 장어 잡기 체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국화꽃 그림 그리기 대회 △NC다이노스와 경남FC 응원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마산국화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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