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사천만에 보리새우 종자 50만 마리를 부상방류했다.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15일 사천시 용현면 서진리 해역에 방류한 보리새우가 내년 6월 이후 길이 15~18㎝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리'로 불리는 25㎝ 내외 대형종인 보리새우는 남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6~9월 연안에서 잡힌다. 수협 위판가격은 마리당 3000~6000원 정도여서 새우류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최고급 품종이다.

보리새우는 1990년대 이후부터 바이러스로 양식을 못하고 있다. 연구소는 2010년부터 종자를 생산해 매년 방류했으며, 경남해역 생산량은 2014년 50t, 2016년 91t, 2018년 35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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