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업체 하노이서 판촉활동
5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 성과

경남지역 농식품 업체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4만 5000달러어치 판매와 5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베트남 시장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하노이에서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했다. 도내 14개 업체가 참가해 유동인구가 많은 케이마트(K-Market) 골든팰리스점 등 3곳에서 66개 품목을 홍보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언론사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홍보해 약 4만 5000달러어치 판매 수익을 올렸다. 도는 해물다시팩, 삼계탕 재료, 매실원액, 전병 등이 인기였다고 전했다.

도는 베트남 케이앤케이 글로벌 트레이딩(K&K Global Trading) 본사와 물류창고를 방문해 몽고식품 간장과 된장 등 50만 달러 수출의향서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베트남지사와 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도 방문해 농식품 경향을 공유하고 경남산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 농정국은 "올해 3분기 베트남 GDP 성장률은 6.98%로 지난 9년간 수치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음식 소비 수요도 다양화, 세계화하면서 고품질·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시범점포를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수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