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이어 등 4자 MOU 체결
전 직원 업무에 역동성 강조도

허성무 창원시장이 연일 적극 행정과 역동적인 업무 처리를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허 시장은 14일 간부회의에서 "우리 시는 현재 수출, 경제 총생산량, 인구 등이 줄어들면서 지난 7~8년간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 이번 위기는 정말 올해가 마지막이고 내년에는 꼭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나 스마트선도산단 조성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며 "전 부서는 기존 업무가 좀 더 역동적으로 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자세를 갖고, 시정철학과 잘 맞춰 업무를 처리해주길 바란다. 폐쇄적·소극적 행정 자세에서 개방적·적극적 행정 자세로 나아가야 하며, 정책 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집행 과정에서도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업무 과정에서 보고뿐만 아니라 이후 점검과 보완, 후속 관리까지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 14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허성무(왼쪽 둘째) 창원시장이 인도자동차부품기업협회(ACMA), 한-인도비즈니스센터,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와 함께 4자 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 14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허성무(왼쪽 둘째) 창원시장이 인도자동차부품기업협회(ACMA), 한-인도비즈니스센터,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와 함께 4자 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아울러 허 시장은 커지는 인도 시장의 영향에 미리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자동차·자동차부품 산업뿐만 아니라 전자산업·특정산업과 관련한 인도 도시가 있으면 자매결연을 동시에 추진하면 수출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 쪽 기업인과 바이어에게 창원시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 타타, 마힌드라&마힌드라 등 인도 자동차 분야 빅바이어 30여 회사를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창원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1 대 1 수출상담회, 창원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인도는 세계 4위 자동차 생산국이며, 매년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시는 인도자동차부품기업협회(ACMA), 한-인도비즈니스센터,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4자 간 MOU(양해각서)를 맺고 지속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창원시 40개 자동차부품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액 420억 원, 수출계약액 210억 원 결실을 거뒀다.

한편 허 시장은 △용역·대행사업 등 사회적기업 전환 추진 △관급공사 지역기업 참여율 50%에서 60%로 높이기 등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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