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양산시가 도입한 '양산사랑카드'가 올해 발행목표액인 200억 원을 8개월 만에 달성했다. 

14일 시는 현재 가입자 2만 5000명과 누적 발행액 200억 원을 달성해 올해 목표를 140억 원을 늘린 340억 원으로 재설정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양산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방식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자 도입한 카드가 애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정착한 것은 집중 홍보와 더불어 추가포인트를 제공해 소비자 혜택이 크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시는 발행액 증가로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모두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앞으로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요처를 개발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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