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밀양수학체험센터(센터장 김정희)는 밀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인 밀양 길거리 '수학버스킹'을 시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20일, 6월 26일, 10월 2일에 밀양시립도서관 앞, 하남읍 행정복지센터 앞, 삼문동 지엘리벨라움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실생활과 수학을 융합한 '라틴방진 냄비받침'과 '토러스 램프'라는 주제로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오는 25일에는 밀양 삼문동 청구아파트 거리에서 수학버스킹을 할 예정이다. 

오전 또는 오후 3시간씩 운영한 수학버스킹에는 총 150여 명 밀양 시민이 방문해 수학에 즐겁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수학버스킹에서는 정영환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방문해 밀양 시민들과 함께 수학 체험을 하며 소통했다. 

식당 운영 중 버스킹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학교를 졸업한 후 수학을 다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체험을 하면서 수학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밀양수학체험센터 센터장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학버스킹에 참여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는 좋은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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