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주는 제9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동화·그림책 부문에 이경화 작가의 <담임 선생님은 AI>(창비, 2018년 6월), 동시·평론(아동문학) 부문에 정유경 작가의 <파랑의 여행>(문학동네, 2018년 10월)이 선정됐다.

창원아동문학상은 매년 등단 15년 이내 작가의 최신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다. 수상작 작가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준다.

▲ 이경화 작가
▲ 이경화 작가

창원아동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담임 선생님은 AI>를 두고 "미래에 닥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바탕으로 문학적 서사가 잘 이루어졌다"며 "사건을 이끌어내는 반목, 갈등, 화합의 기술이 뛰어나며 인공지능로봇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시의적절한 문제를 긴장감 있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정유경 작가
▲ 정유경 작가

또, <파랑의 여행>과 관련해 "사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촘촘한 구성이 도드라진다"며 "상상력이 거침없고 해, 달, 별, 하늘, 우주 등 경계를 지우는 화폭의 너비에 독창성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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