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센터 학생 견학 지원
산업현장서 생생한 정보 얻어
지역 중소기업 인식 개선 효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희망이음 프로젝트 지역기업 탐방'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인식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년들이 역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줄이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학과 특성화고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탐방을 지원한다.

경남혁신센터는 지난달 경남과기대 원예학과와 농학한약자원학부 학생들과 ㈜장생도라지와 ㈜한국바이케미칼, ㈜남보 등을 찾아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경상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 18명이 선박구성부품 제조업체인 ㈜대협, ㈜제진기술산업을 방문해 직무, 취업과 관련한 경험을 쌓았다.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련한 '희망이음 프로젝트 지역기업 탐방' 참가 청년들이 탐방을 마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혁신센터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마련한 '희망이음 프로젝트 지역기업 탐방' 참가 청년들이 탐방을 마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혁신센터

기업을 방문한 학생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제조 공정과 산업현장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실무와 채용 관련 정보를 얻게 돼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해했다.

경남혁신센터는 앞으로 지역 기업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와 학교별 특성에 맞는 기업 20개사를 찾아 탐방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기업 탐방 이후에도 희망이음 경진대회, 공모전, 미니컨벤션 등 다양한 사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최상기 센터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가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과 지역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확보해 경제력을 강화하고 청년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취업이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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