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농지서 시민 체험

▲ 허성무 창원시장이 12일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일대 3만 8366㎡ 규모 창원형 자연농업 단지에서 시민들과 함께 벼 베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 허성무 창원시장이 12일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일대 3만 8366㎡ 규모 창원형 자연농업 단지에서 시민들과 함께 벼 베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형 자연재배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베는 시민체험 행사가 12일 창원 주남저수지 주변 농지에서 열렸다.

창원시와 영농조합법인 주남의아침,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24일 창원형 자연농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6월 학생과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해 재두루미 먹이터인 송용들에 토종 벼를 모내기했다. 이날은 지난 6월 모내기한 벼를 수확하는 행사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보경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올해 평년보다 많은 태풍에도 봄에 심은 토종 벼는 비료도 농약도 주지 않았지만 튼튼하게 자랐다. 벼 베기를 마무리한 논에는 재두루미와 기러기가 날아와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할 것이다. 사람과 새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주남저수지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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