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체 현상 개선을 위한 고가도로 건설 계획으로 논란을 빚은 사천시 사천읍 수석5리 국도 3호선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사무소는 지난 9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최근 공사를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주국토사무소는 공사 구간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통신선, 전선 등 지장물 이설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천2교부터 사천읍 육교까지 약 1㎞ 구간에 약 40억 원을 투입, 현재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대신 주변 보도는 기존 4m에서 2.7m씩 좁아진다. 차로 확장 구간을 연장해 달라는 사천시의 요구는 공군의 군사시설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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