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주민의 취·창업 문화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창업랩(LAB·연구실) 입주단체 모집 공모를 통해 모두 18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주민·청년의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으로,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LH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전국 예비 창업가·사회적기업·마을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 결과 모두 50개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문화예술 분야 7팀, 관광여행 분야 7팀, 기타 분야 4팀 등 최종 18개 팀을 선정했다. 특히 경남지역 창업자에게 가점을 줬다. 또한 통영지역의 전통 설화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공연, 나전칠기 상품제작, 공정여행 프로그램과 수산물 판매 플랫폼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소재를 활용한 팀을 선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선정된 입주단체는 계약일로부터 1년간 관리비를 제외하고 사무실 등 입주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사업성과 평가·연장심의를 거쳐 1회(1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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