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정의당·창원 성산) 의원이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지균) 규모가 10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정책 재고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 의원이 최근 확인한 서울대 자료 등에 따르면, 2022학년도 서울대 지균 모집인원은 652명으로 전년도 756명에서 104명 줄었을 뿐 아니라 지난 10년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지균 비중도 마찬가지여서 2022년 19.4%는 같은 기간 최저 규모다. 

여 의원은 "정시 확대라는 정부 방침을 수용한 탓이리자만 지균 축소가 적절한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지균이 줄면 그만큼 일반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다양한 지역적·사회경제적 배경을 고려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공정한 정책을 늘리지 못할 망정 축소라니 재검토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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