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자유한국당·창원 마산회원) 의원이 경남 경제의 중심축인 창원 국가산업단지 경쟁력이 지난 1년 새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윤 의원이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대비 2019년 2분기 창원 산단의 생산액은 3조 4295억 원(13조 5495억 원→ 10조 1200억 원, -25.3%) 감소하고, 수출액은 15억 6000불(40억 7000불 → 25억 1000불, -38.3%), 고용은 3400명(12만 6933명→12만 3533명, -2.7%)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으로 창원 국가산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됐다"며 "특히 정부는 호남지역 산단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는데 균형 잡힌 지원은 물론, 무너져가는 창원 산단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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