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 옛 영산고 부지 매각…창녕군, 공공용 활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창녕군수 집무실에서 옛 영산고 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교육청이 관리하고 있는 옛 영산고 부지는 2008년 영산고와 영산여고가 통폐합된 후 영산여고로 영산고(공학)가 이설하면서 남은 유휴부지로, 2009년 창녕군에서 매입 의사를 밝힌 적이 있으나 화왕산 화재 발생 등으로 철회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 경남교육청은 해당 부지를 창녕군에 매각하고, 창녕군은 해당 부지를 공공용으로 활용하는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옛 영산고 부지가 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용 용도로 활용되는 것은 참 잘된 일이다. 앞으로 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창녕군과 긴밀한 업무 협력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10년 넘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옛 영산고 부지를 매입하여 공공용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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