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슈·근대5종 등에서 금 추가
금메달 45개 등 총 메달 152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경남이 총 메달 개수를 152개(금 45, 은 47, 동 60)로 늘렸다.

경남은 대회 5일 차인 8일 오후 9시 50분 기준 1만 1842점을 기록, 서울·경기·충북·경북·부산에 이어 6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남은 우슈·철인3종·롤러·역도·사격·근대5종·레슬링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우슈에서는 남자일반부 산타60㎏ 조성현(경남체육회)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고등부 산타60㎏ 이윤승(경남체고)은 은메달을, 남자일반부 산타70㎏ 박승모(경남체육회)와 남자고등부 남권전능 배규태(경남체고)는 동메달을 보탰다.

철인3종 여자일반부에서는 박예진(통영시청)이 2관왕 영광을 안았다. 올림픽코스 51.5㎞ 개인전에서 2시간 8분 11초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박예진은 단체전에서도 엄솔지·정혜림(이상 통영시청)과 힘을 합쳐 금메달을 땄다. 정혜림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경남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롤러는 남·여일반부 계주를 모두 휩쓸었다. 스피드3000m 계주에서 남자일반부 박건우·김태민·손근성(이상 경남도청)·장수철(경남롤러스포츠연맹)과 여자일반부 안선하·이수진·임진선·전주애·최예운(이상 경남도청)은 각각 4분 5초대, 4분 31초대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경남은 남자고등부에서도 박진영·손영훈(이상 경남기술과학고)·김준우·석창훈(이상 창원 남산고)이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며 '롤러 강자' 입지를 다졌다.

역도에서는 남자일반부 한명목이 빛났다. 67㎏급에 출전한 한명목(경남도청)은 인상에서 147㎏을 들며 한국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용상에서 167㎏로 동메달, 합계에서 314㎏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윤하제(경남대)가 용상87㎏급에서 132㎏을 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는 차세대 '사격 여제'로 각광받는 경남체고 추가은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공기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추가은은 합계 242.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추가은은 지난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 2, 은 1개를 딴 데 이어 올해 역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부별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근대5종에서는 여자일반부 김성진·한송이·최주혜(이상 경남체육회)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들은 수영·복합·펜싱을 결합한 계주(4종)에서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5일 단체전(4종)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근대5종 여자일반부 '절대강자'임을 입증했다.

레슬링에서는 금1, 동 2개를 수확했다. 여자일반부 권현주(창원시청)은 자유형57㎏급에서 금맥을 캤고 박정애(창원시청)는 55㎏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경남대 김기성이 자유형125㎏급에서 동을 땄다.

한편 이날 경남은 스쿼시·씨름·육상 등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단체 종목에서도 경남은 배구 선명여고와 창원대 탁구 등이 결승에 안착하며 '19년 연속 상위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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