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 기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받은 원두만 사용

지난해 국내 원두 소비량은 15만t 규모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0세 이상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이다.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132잔)의 약 3배에 달한다.

국내 커피산업은 프랜차이즈 중심의 커피전문점 시장과 액상·조제·인스턴트 등 커피 완제품을 생산하는 소매시장으로 구분된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매출액 1위는 스타벅스(1조 5000억 원)다. 2위 투썸플레이스(2743억 원), 3위 이디야(2005억 원)다. 소매시장 규모는 2조 4000억 원 규모로 제품 형태별 매출은 액상, 조제, 인스턴트 커피 순이다.

국내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세분화되자 스페셜티(Specialty) 커피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란 국제스페셜티커피협회(SCA)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받은 원두로 만든 커피다.

최근 김해와 창원에도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생겼다.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매장으로는 스타벅스 외에도 블루보틀, 엔젤리너스 스페셜티 등을 들 수 있다.

국내 커피시장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커피산업이 2023년 약 8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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