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시·동문회 업무협약
"재배치로 학교발전 기여 기대"

김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 사업에 포함된 김해건설공고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7일 오전 11시 김해건설공고 회의실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 최일권 김해건설공고총동문회장이 참석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한 김해건설공고 이전 재배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했다.

앞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 구역 내 김해서중, 김해교육지원청 이전 사업이 통과됐었다. 김해서중, 김해교육지원청이 이전하면, 김해건설공고, 구봉초 등이 사업 구역 내에 남아있어 이들 학교 이전이 필요하다.

▲ 7일 오전 김해건설공고에서 경남도교육청, 김해시, 김해건설공고총동문회가 김해건설공고 이전 재배치 업무협약을 했다. /도교육청
▲ 7일 오전 김해건설공고에서 경남도교육청, 김해시, 김해건설공고총동문회가 김해건설공고 이전 재배치 업무협약을 했다. /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협약식에서 적정성 용역 검토, 실무협의를 거쳐 김해건설공고가 옮겨갈 땅을 확보해 이전 재배치하고, 김해시는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신축예정인 김해건설공고의 체육관 등 부속시설 건립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과 김해건설공고총동문회는 김해건설공고 발전방안의 구체적 대안 제시, 제반 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학교에서 추진하는 군(軍) 특성화고 지정과 운영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이전 재배치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과 고교학점제 운영,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여건의 변화에 대응한 시설확보로 학교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전 적정성 검토와 실무협의를 거쳐 시설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이전 재배치 사업을 반영해,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설계, 2022년 공사를 거쳐 2024년 3월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해시와 총동문회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김해시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교육시설 이전은 모범적 협업행정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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