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야생차의 가치와 우수성이 1300만 가시청권의 중국 전파를 탄다.

하동군은 중국 산시성의 시안방송 제작진이 개천절인 지난 3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에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차와 차문화 등을 촬영했다고 6일 밝혔다. 시안방송은 중국 6대 고도의 하나인 산시성 시안시에 있는 미디어 기관으로, 산시성 일원의 1300만명을 가시청권으로 하는 TV와 라디오, 신문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동을 찾은 방송 제작진은 혜의 시안방송국 대장을 중심으로 총편집실 부주임, 방송사 기자, 방송부 주임, 카메라 기자, 아나운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2시 부군수 집무실을 찾아 박금석 부군수으로부터 하동 차의 역사와 가치, 2022년 개최를 목표로 하는 야생차 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소개받았다. 이어 차 시배지 화개면으로 이동해 차 체험관과 차 박물관, 녹차연구소 등을 차례로 촬영했다.

제작진은 하동에서 촬영한 내용을 프로그램으로 편집·제작해 이번 주(7∼13일) 중으로 TV방영과 함께 라디오와 신문 등에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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