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9시 4분께 산청군 내 한 노인요양원 1층 주차장에서 이 요양원 입원 환자 ㄱ(76·진주시)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산청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ㄱ 씨는 이 요양원 3층에 입원 환자로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요양원 직원이 입원실에서 자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입원실을 돌아보고 오고 난 후 병실에서 사라졌다. 요양원 직원은 입원실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이 뜯어진 것을 발견하고 요양원 전체를 수색, 9시 4분께 1층 주차장에서 숨져 있는 ㄱ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ㄱ 씨가 입원실인 3층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을 뜯은 뒤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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