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철석)이 지난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설화장시설은 지난 2018년 1월 말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서 희생자들의 화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재난 사후 처리를 발 빠르게 도운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

공단은 올해부터 무연고자가 사망하면 직원들이 나서 화장로 입로 의전을 지원해 함께 애도하고 있다. 또 공단 노사협의회 회원 10여 명은 지난 추석에 납골당에 봉안된 무연고자들을 위한 추모제를 하는 등 무연고 화장서비스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 인정서도 취득했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 내 위험한 요소들을 제거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조건 제공에 대한 평가다.

박철석 이사장은 "앞으로 시설별로 소외계층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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