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3일 100주년기념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재일동포 2세 사업가 김소부(사진) 금오㈜ 회장에게 제5호 명예총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소부 명예총장은 역대 다섯 번째이자 외국 거주자로는 처음이다.

경남과기대 관계자는 "다수의 추천에 따라 지난 9월 교무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명예총장 위촉장을 수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 명예총장은 "진주향우회 회장을 맡은 지 25년이 흘렀다. 날마다 발전하는 고향 진주 소식을 접할 때마다 진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몸은 비록 일본에 있지만 마음은 내 고향 진주의 산천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다. 앞으로 고향 진주와 경남과기대 발전, 그리고 애국심을 가지고 한일 관계 가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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