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GS더프레시(GS수퍼마켓의 새로운 이름) 매장에서 밀양 농산물 특판전과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홍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밀양시와 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1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업무 협약으로 GS리테일은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공급처를 확보했고, 밀양시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이번 특판전에서 진행하는 품목은 네 가지다. 그동안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밀양 감자, 부추, 연근, 표고버섯이 다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또 시식 행사를 하는 20개 매장에서 밀양 단감과 생대추를 새롭게 선보인다. 밀양 대표 과일은 사과와 딸기이지만 단감도 많이 생산하며 맛과 품질도 좋다. 우리나라 대추 시배지로 알려진 밀양 대추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 등록이 돼 있을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밀양 농산물 판매와 함께 공연 홍보도 한다. GS더프레시 밀양 농산물 특판전 전단에 아름다운 영상과 장대한 빛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실경 멀티미디어쇼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소식을 실었다. GS리테일은 오는 4·5일 밤(오후 7시 30분~9시)마다 영남루와 밀양강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밀양강 오딧세이를 전국 광고지에 홍보해주기로 했다. 

박일호 시장은 "GS리테일이 밀양 농산물 판매는 물론 밀양강 오딧세이 홍보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밀양시는 GS리테일과 협력해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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